▲ 이윤지와 고(故) 박지선(왼쪽)과 이윤지가 공개한 커플룩. 출처| 이윤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윤지가 영면에 든 개그맨 고(故)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이윤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특별히 서촌에서 샀던 커플룩을 다려 입고 나왔는데 춥다"라고 박지선의 발인에 함께 고른 셔츠를 입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윤지와 박지선은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윤지는 박지선에 대해 "우연히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뒤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연예인 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함께 출연해 훈훈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지선의 발인이 있었던 5일 이윤지는 "지선아, 오늘은 특별히 서촌에서 샀던 커플룩을 다려 입고 나왔는데 춥다. 위에 겹쳐 입을 것도 맞출걸. 넌 따뜻하게 입었지?"라고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 박지선을 향한 절절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지선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하고 모친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당초 오전 11시 발인할 예정이었으나 조용히 두 사람을 보내고 싶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2시간 앞당겨 발인했다. 박지선의 운구차는 그가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KBS에 들렀다가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