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뽑은 판타지 베스트11 ⓒ세스크 파브레가스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33)가 자신만의 판타지팀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이 당당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파브레가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판타지팀을 공개했다. 판타지 풋볼은 리그 활약을 수치화해서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당연히 활약이 좋은 선수들을 뽑는 게 유리하다.

파브레가스는 스리톱으로 패트릭 뱀포드(리즈), 해리 케인(토트넘), 라울 히미네스(울버햄턴)를 뽑았다. 이어 손흥민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모하메드 엘네니(이상 아스널)를 선택했다. 수비진에는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루벤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퀴르 주마(첼시)를 선정했다.

'토크스포츠'는 파브레가스의 판타지팀 소식을 전달하면서 스쿼드를 분석했다. "파브레가스는 판타지 풋볼의 팬이다. 매주 그가 참여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며 "첼시와 친분이 있음에도 그가 단 한 명의 선수만 선택했다. 바로 주마다"라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 총 두 팀에서 뛰었다. 아스널과 첼시다. 2003-04시즌부터 8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뛰고, 2014-15시즌부터 5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8-19시즌 모나코로 이적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전을 뛰는 오바메양을 선택했고, 엘네니에게 흔치 않은 공격 기회에 의존했다"라며 "파브레가스는 토트넘의 케인과 손흥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그렇듯 벤치는 몸값이 싸고 규칙적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내세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은 4경기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기세가 좋다. 올 시즌 현재 8골 2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1위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이다. 공격 포인트 순위로는 리그 2위다. 해리 케인(6골 8도움)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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