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팽현숙이 김흥국과 눈물의 눈맞춤에 나섰다.

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팽현숙이 "할 말은 하고 싶어서 나온 것"이라며 김흥국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사연이 그려졌다.

눈맞춤방에 들어선 팽현숙은 상대 김흥국을 불꽃 튀는 눈빛으로 노려보며 "여기서 판가름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왜 그렇게 살았는지. 한심한 인간"이라며 김흥국을 무섭게 노려봤다. "제가 정말 강하게 이야기를 해서 오늘은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한 팽현숙은 김흥국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2018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무혐의를 받은 김흥국은 누명은 벗었지만 이미지 회복은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김흥국은 팽현숙의 독기 어린 시선에 어쩔 줄을 모르고 굳어졌다. 그러자 팽현숙은 "여기 왜 나왔다고 생각하느냐. 오늘 내가 솔직히 다 말할 건데, 이런 얘기 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고 '선전포고'를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김흥국이 데뷔 때부터 승승장구하고 인기도 많았지만 술 때문에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팽현숙은 "네가 뭔데 이런 말을 하나라고 생각할까봐 걱정했지만 누군가가 쓴소리를 해줘야 한다"며 강조했다.

팽현숙은 극단적인 선택 시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며 식당을 시작한 계기를 털어놨다. 엄청 힘들었다는 팽현숙의 말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로 변했다. 팽현숙은 힘들었던 당시 자신에게 쓴소리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김흥국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고, 김흥국은 "내가 너무 심했다"고 자책하는 모습까지 보여 3MC를 숙연하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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