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쿠쿠 골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라이프치히가 파리 생제르맹을 잡았다.

라이프치히는 5일 오전 5(한국 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3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6점으로 조 2, PSG3위가 됐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올머, 2선에 포르스베리와 은쿤쿠가 배치됐다. 3선에는 앙헬리뇨, 하이다라, 자비처, 무키엘레가 자리했고, 스리백은 올반, 우파메카노, 코나테가 구성했다. 골문은 굴라시가 지켰다.

원정팀 PSG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사라비아, , 디 마리아가 섰고 중원에 게예, 마르퀴뇨스, 에레라가 배치됐다. 포백은 쿠르자와, 킴펨베, 페레이라, 플로렌지,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선제골은 PSG에서 나왔다. 전반 6분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킨이 끊었고, 살짝 내준 패스를 디 마리아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득점 후에도 경기는 계속해서 PSG가 주도했다. 예상치 못한 내용에 나겔스만 감독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PSG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4분에는 킨이 뛰어난 볼터치로 공을 잡았고 슈팅까지 날렸다. 여기서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파울이 나오며 페널티킥이 나왔다. 이를 디 마리아가 찼지만 굴라시에게 막혔다. 전반 37분에도 디 마리아의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1분 마침내 라이프치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앙헬리뇨가 내준 패스를 은쿤쿠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바로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올머의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후반에도 경기는 팽팽했다.

후반 7분 포르스베리는 위협적인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 킨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떴다. 후반 9분 킴펨베는 측면 크로스를 받는 장면에서 핸드볼이 의심됐고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포르스베리가 나섰고, 낮은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올머, 무키엘레를 빼고 폴센과 헨리치를 투입했다. 후반 24분 게예는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45분이 끝난 후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남은 시간 PSG는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후반 추가시간 킴펨베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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