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메시지'를 발표하는 가수 박지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박지훈이 솔로 가수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박지훈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메시지' 쇼케이스에서 "만능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첫 정규 앨범 '메시지'는 사랑을 막 시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설렘을 여러 가지 테마로 풀어낸 음반이다. 솔로 가수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박지훈은 총 10개 트랙에 걸쳐 사랑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노래한다.

타이틀곡 '갓챠'는 경쾌한 라틴 리듬이 가미된 EP 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베이스와 힙한 트랩 리듬이 돋보이는 곡. 매 앨범마다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박지훈은 신곡 '갓챠'로 치명적 옴므 파탈로 변신한다. 저돌적인 가사와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그동안 박지훈에게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전달한다.

▲ 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메시지'를 발표하는 가수 박지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박지훈은 "이번에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노래도 그렇고, 제 스스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말로 '힙'하게 변하려고 '힙'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치명적 옴므파탈'의 느낌을 주기 위해 금발에도 도전했다. 박지훈은 "악역의 느낌을 주기 위해 영화를 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지훈은 '윙'에 이어 신곡 '갓챠'로도 '수능금지곡' 수준 중독성에 도전한다. '윙'에서 '둠둠둠둠둠'이 반복되는 후렴구로 많은 이들에게 "수능금지곡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갓챠'로는 캐치한 훅 '잡았다 너의 맘'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지훈 역시 "'잡았다 너의 맘'이 키포인트"라고 소개했다. 

▲ 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메시지'를 발표하는 가수 박지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타이틀곡 외에도 '워터폴', '히트 잇 오프', '50-50', '시나리오', 팬송 '메이데이' 등 완성도 높은 수록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펀치넬로, 페노메코, 스웨덴세탁소, EB 등이 피처링했다. 박지훈은 앨범에 대해 "음악맛집"이라고 소개하며 "정말 좋은 분들이 피처링을 해주셨다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했다.

박지훈은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엔터테이너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카카오 디지털 드라마 '연애혁명'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나는 동시에 정규 앨범까지 발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는 "두 가지 모두를 즐기고 좋아하는 면도 있지만, 영감을 받는 면이 다른 것 같다. 가수 활동이 연기에 도움이 되고, 연기를 하면서 노래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또 "다양하게 활동을 즐기는 친구라는 말을 듣고 싶다. 연기, 노래 모두로 저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메시지'를 발표하는 가수 박지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박지훈은 기록,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과를 생각하면서 앨범을 내지 않는다. 저도 마찬가지고 팬들에게도 어떤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 다만 만능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박지훈은 이날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메시지' 전체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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