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일러 윌슨(왼쪽)과 두산 라울 알칸타라.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라울 알칸타라와 유희관, LG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미출장 선수로 분류됐다. 

KBO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양 팀 미출장 선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2차전 선발로 내정된 알칸타라와 함께 유희관을 빼고 1차전을 준비한다. LG 역시 2차전 뒤를 준비하는 투수들이 빠진다. 윌슨과 켈리다.

알칸타라와 윌슨은 2차전 선발 등판이 매우 유력하다.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넣었다. 선발 등판하는 두산 크리스 플렉센과 LG 이민호를 제외하고 양 팀 각각 10명이 구원 등판할 수 있다. 

알칸타라는 kt 소속이던 지난해 LG 상대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로 맞대결에서 강점을 보였다. 

정규시즌에서는 후반기에 더 강했다. 9월 이후 11경기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언터처블'이었다.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20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지난달 29일 KIA전에서 10승을 달성해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채웠다. 올해 LG 상대로는 1경기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윌슨은 두산을 상대로 올해 1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3실점을, 지난해 1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성적보다 몸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4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팔꿈치 통증으로 2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오른쪽 팔꿈치 후방 충돌 증후군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고, 한 달 공백 끝에 복귀한다.

켈리는 2일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탈삼진 10개는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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