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과 에릭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리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4(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행복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우승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비판도 받았지만 인터밀란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에 잔류하게 됐고, 자신이 원치 않았던 에릭센을 기용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에릭센은 이번 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없다.

이에 에릭센은 인터밀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과 콘테 감독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처음보다 일찍 단절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센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아직도 4년이나 시간이 남았다. 이에 인터밀란은 에릭센의 임대를 고민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에릭센의 에이전트가 파리 생제르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에릭센과 인터밀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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