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연예인이 탈세 혐의로 적발됐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유명 연예인 A씨가 탈세 혐의로 적발돼 수십 억 원을 추징당했다.

4일 국세청은 유명 연예인 A씨 외에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3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A씨는 가족 명의로 운영하는 연예 기획사를 세우고, 해당 기획사 소속으로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 고소득자에 대한 법인세율과 소득세율 간 차이를 이용해 자신의 수입을 줄이고 기획사 수입을 늘려 세금을 적게 냈다.

더불어 법인세마저 줄이기 위해 법인 소유 고가 외제차와 법인 명의 신용카드를 이용, 사적으로 사용한 비용을 경비로 처리했다. 또 실제로 근무한 적이 없는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국세청은 A씨와 연예 기획사에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수십억 원을 추징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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