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00골을 기록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3차전에서 인터밀란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점으로 3, 인터밀란은 승점 2점으로 4위가 됐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아자르, 벤제마, 아센시오가 섰고 미드필드에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자리했다. 포백은 멘디, 라모스, 바란, 바스케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레알은 전반 25분 상대 선수의 백패스 미스를 벤제마가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어 전반 33분 크로스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머리로 해결했다. 이 득점으로 라모스는 레알 입단 후 100호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경기 후 라모스는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우린 한다노비치의 말로 그들이 우리의 세트피스를 연구한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를 더 놀라게 할 수 있었다. 아주 좋은 결과였고 조별리그에서 복잡한 우리에게 좋은 승점 3점이 됐다고 전했다.

100호골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는 건 좋은 일이다. 수비수에겐 일반적인 숫자가 아니다. 난 더 많은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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