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박휘순의 17살 연하 예비신부 천예지가 처음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박휘순이 결혼을 앞두고 TV조선 '아내의 맛'에 전격 입성한 가운데, 3일 방송에서 미모의 17살 연하 신부 천예지가 처음 공개됐다.

육봉달부터 노량진박까지 노총각 캐릭터 전문이었던 박휘순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 신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던 상태. 이와 관련 박휘순이 '아내의 맛'을 통해 17살 연하 신부 천예지를 첫 공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긴 생머리에 청순하고 앳된 미모로 시선을 붙든 천에지는 출연진으로부터 "아기아기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휘재는 "새로 온 막내작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휘순은 천예지에 대해 "27살이다. 17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겠나"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18세 연하 남편 진화가 천예지와 동갑인 함소원 역시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며 박휘순을 적극 지지했다.

박휘순은 지난해 여름 한 광고제 행사에서 기획 담당자였던 천예지를 처음 만났다. 박휘순은 "감자탕집에서 처음 봤는데 말없이 잘 먹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번호를 교환했다"며 "둘이 따로 만나 갈비집에 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라더라. 음식 취향이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박휘순은 "첫 키스는 얼마 안 됐을 때 했다. 나도 예비신부도 술을 못 마신다"고 귀띔했다.

박휘순은 나이 차이와 직업 때문에 처가의 반대가 있었지만 매달 강원도 삼척의 처갓집에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연애만 허락했던 장인과 장모는 박휘순의 정성에 6개월만에 결혼을 허락했다고 박휘순은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

박휘순은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미리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함께하는 생활을 공개했다. 그는 애교만점 천예지의 알람에 하루를 시작하며 9종의 영양제를 챙겨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휘순은 예비신부를 만난 뒤 부쩍 건강에 신경쓰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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