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LG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 신민재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단판 승부를 잡은 LG는 4일부터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채은성은 2일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기록하며 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3일 "우리 팀 선수들이 항상 시즌 내내 얘기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가을야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재미있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항상 즐기자'고 말씀해주신다. 형들도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분위기"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목표는 무조건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무조건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늦게 시작하여 추운 날씨에 야구를 하고 있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춥지만 관중석에서 보시는 팬들은 더 추우실 것 같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팬들이 원하시는 목표가 있고 우리 선수들도 원하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