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진출 각오를 밝혔다.

LG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 신민재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LG는 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임한다.

류 감독은 3일 "정규시즌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다르다.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거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 1차전 선발은 이민호이고 준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플레이가 능한 팀이다. 한 베이스를 더 안주는 수비를 해야하고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마지막으로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춥고 비오는 와중에도 장시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을 위해 끝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팬들에게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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