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영입은 계속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 시간)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를 데려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웨스트햄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스는 첼시 유소년팀 출신이다.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라며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데려오려고 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그를 잡아두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올 시즌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뛰면서 성장 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라이스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 두 명을 정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적 시장 막판에 협상이 결렬되면서 라이스 영입도 무산됐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올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낸 팀이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벤 칠웰,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에두아르 멘디 등 수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라이스를 데려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보도에 따르면 주급을 2배 인상시켜 12만 파운드(약 1억 7600만 원)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그의 계약은 2024년에 끝나지만 첼시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ESPN은 메이슨 마운트의 존재가 라이스 영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SPN은 "라이스와 친한 마운트가 그의 영입을 도울 수 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첼시 유소년팀에서 함께 뛴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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