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과 모친 빈소는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과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부친이 두 사람이 모두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부친이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다.
경찰은 박지선의 자택에서 사망한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노트 1장 분량의 메모로, 자세한 내용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