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외야수 김현수(왼쪽)-키움 서건창.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 팀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원래 1차전은 1일 예정돼 있었으나 우천연기로 2일에 개최된다. 두 팀은 전날 짰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

키움 역시 동일하다.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등판한다.

두 팀 공격의 핵심은 2번타자다. LG는 주장 김현수를 2번에 배치해 강한 2번 라인업을 완성했다. 키움은 서건창이 2번타자로 나선다. 두 선수 모두 각팀에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장한 타자들이다. 김현수는 총 77경기(타율 0.262), 서건창은 45경기(타율 0.254)에 출장했다.

LG는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길 경우 바로 준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반면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라온 키움은 1,2차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 베테랑 김현수와 서건창이 팀의 승리에 공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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