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가 멈췄다. 영국 현지에서도 브라이튼전 활약에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이 득점했지만 손흥민에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빡빡한 일정에 지쳐 보였다. 브라이튼은 케인과 손흥민 콤비를 적절하게 방어했다. 전반 20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은 외면했다. 브라이튼은 손흥민을 강하게 압박했고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있었다.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후반 40분에 교체됐다. 영국에서도 브라이튼전 만큼은 손흥민 활약이 미비했다고 봤다. 경기 뒤에 '풋볼런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첫 번째 골에서 빌드업에 관여했지만 경기 내내 활약이 부족했다. 후반전에 교체됐다"고 평가했다.

평점도 가장 낮았다. 교체로 들어온 지오바니 로셀소와 같은 5점을 줬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 최저 평점이었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가레스 베일에게 7점을 줬고, 호이비에르가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골드 기자는 최근에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급은 아니지만 케인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칭찬했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최저 평점을 줬지만, 다시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얼마든지 호평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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