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왼쪽), 싸이.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박진영과 싸이가 SBS 새 오디션 '라우드'로 만난다.

2일 SBS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가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라우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라우드'는 박진영과 싸이가 각 회사를 대표하는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뽑는 오디션이다. 박진영, 싸이에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을 배출한 'K팝스타'의 제작진이 만나 초대형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기존 아이돌 오디션이 이미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라우드'는 보이그룹을 꿈꾸는 전 세계 10대 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춤·노래뿐만 아니라 작사·작곡·악기·편곡·미술·무용 등 다방면에 예술적인 재능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하는 오디션이라 포맷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영이 이끄는 JYP는 2PM을 비롯해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까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기획사로 자리 잡았다. 박진영은 소속사를 이끄는 대표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데뷔 27년차 댄스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현재 진행형 가수이자 히트메이커인 그가 'K팝스타'에 이어 '라우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싸이는 제시, 현아, 크러쉬, 헤이즈, 던까지 내로라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합류하며 '워너비 기획사'로 떠오르고 있는 피네이션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K팝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7주 연속 2위,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38억 건 돌파 등 기록을 세우며 K팝 글로벌 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간의 활동으로 축적된 본인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글로벌 보이그룹 양성에 첫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라우드'는 11월 2일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되면 JYP와 피네이션의 지원 하에 2021년 하반기 차세대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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