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SBS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박하선은 "인형이 걸어오는 줄 알았다. 정말 예쁘다"는 환호를 받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배우 류수영과 결혼한지 5년차인 박하선은 "30살에 결혼했다. 남편과 8살 차이다. 그땐 미쳐있었다. 일도 중요했지만 그땐 놓치기 싫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귀기 전이었다. (류수영이) 그네를 태워주다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내게 뽀뽀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귀를 잡고 밀었다"면서 "(남편이) 그때 결혼을 되게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다른 여자들은 다 뽀뽀를 해줬나 보다. 난 사귀기 전이라서 안 했다. 그때 '이 여자다'라는 생각을 했던 듯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전문 용어로 개수작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박하선은 "남편 본명이 어남선이다. 그래서 (딸) 이름 짓기가 힘들었다. 흔한 성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딸 이름을 빨리 지어야 하는데 남편이 자꾸 장난식으로 말을 하더라. 태명이 축복이었는데 '이러다 어축복 되겠어'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에 대해 "딸이 나훈아쇼를 보다가 '저 아저씨 기가 막히게 잘하네'라고 하는 거다. 그런 거 가르쳐준 적이 없다"며 자랑했고, "남편 류수영이 '박하선과 우주에 둘만 있어도 좋다'는 말을 했더라"라는 언급에 "신혼 때 이야기다. 나도 신혼 때는 그랬다. 지금은 좀 따로 있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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