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넬 아메도지치(왼쪽)가 테클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 중에도 전력 보강을 시도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다.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치르며 9실점했다.

경기당 꼬박꼬박 1골을 내주고 있다. 앞으로 더 치열해질 상위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수비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첼시도 수비 보강을 노린다. 특히 중앙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티아고 실바(36)를 데려왔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오래 쓰긴 힘들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첼시의 눈에 들어온 선수가 있으니 바로 1999년생 아넬 아메도지치(21)다. 아메도지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스웨덴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192cm 장신의 중앙수비수로 보스니아, 스웨덴 성인 대표팀에서 모두 부름을 받아 뛴 독특한 경력이 있다. 올해 1월 스웨덴 대표팀 소속으로 몰도바와 경기에서 뛰었고 10월에는 보스니아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20에 출전했다.

현재 스웨덴 팀 말뫼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어린나이에도 국가대표,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아직 농익진 않았지만 가능성만큼은 최고로 꼽힌다.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션'은 1일(한국 시간) "첼시가 말뫼 중앙수비수 아메도지치 영입에 관심이 있다. 아메도지치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벤 칠웰, 실바, 에두아르도 멘디 등을 폭풍 영입하며 2억 파운드(약 3000억 원)가 훌쩍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즌 중에도 부족한 포지션 영입을 알아보며 통 큰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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