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야구장 대형 방수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우천 연기됐다.

KBO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하루 미루기로 결정했다. 1차전은 하루 뒤인 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오전부터 약한 비가 내렸다. 경기 시작인 오후 2시를 1시간 앞둔 1시정도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KBO는 오후 3시 11분 우천연기를 결정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우천 연기된 것은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 도입 후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연기된 것은 2018년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처음이다.

4위 LG는 1경기를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5위 키움은 무조건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두산이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다.

2일 1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면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는 예정대로 4일부터 시작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까지 이어지면 준플레이오프를 포함한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이 하루씩 밀린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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