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고 이호성 ⓒ 한국일보 제공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인천고등학교가 24년 만에 봉황대기 결승에 올랐다.

인천고는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상고등학교와 4강에서 3-0으로 이겼다. 인천고는 1996년 이후 24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996년에 인천고는 결승까지 올라 군산상고에 졌다.

인천고는 1학년 선발투수 이호성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호성은 7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고는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성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시현이 중전 안타, 무사 1, 3루에 김현준이 1타점 유격수 땅볼을 굴려 첫 점수를 안겼다.

1-0 근소한 리드를 잡은 인천고는 6회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장규현이 인상고 2루수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고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노명현 희생번트와 이찬영의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인상고 유격수 수비 실책이 더해져 인천고는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환희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인천고는 이호성 호투에 이어 한지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지웅은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고는 결승에서 서울고를 상대한다. 두 학교의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저녁 6시 30분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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