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김성면, 리아, 배우 이재용 홍경인 송형수, 개그맨 이재형 등이 소속된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이 24일 첫 봉사활동을 벌였다.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Celebrity Ocean cleaning Volunteer Organization, 이하 C.O.V.O)은 국내 각 분야의 셀럽들이 해양환경정화봉사를 위해 모인 비영리봉사단체. 가수 김성면과 리아, 배우 이재용 홍경인 송형수, 개그맨 이재형 등 연예인을 비롯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인플루언서 채보미 등 셀럽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날 C.O.V.O 회원들은 강원 강릉시 연곡해변 일대를 찾아 청소 작업을 했다.
한 해 국내 해양쓰레기의 규모는 15만t 이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사용으로 더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연예인, 방송인, 스포츠스타,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에서 스쿠버 다이빙으로 바닷속 청소를 맡고 있는 가수 리아는 "해양환경은 점점 더 중요시 될 수 밖에 없다. 대중적으로 그나마 이름이 알려지고 관심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우리들이 나서면 누군가는 지켜봐 주고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이라 생각하고 모였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팀을 맡은 개그맨 이재형은 "아주 조금만 신경 써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대중들과 동료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한근 강릉시장까지 참여, 전국 지자체장 최초로 수중정화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도 했다.24일 환경재단과 코카콜라의 후원으로 강릉 연곡해변 일대에서 첫 봉사를 마친 C.O.V.O는 국내외 바다에서 약 10회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해양청소 외에도 플라스틱 재활용공장에서 2차 분리수거봉사 등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폐기물 분리수거 방법 알리기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