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드의 그날
▲ 제라드의 그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그날을 떠올렸다.

영국 언론 더 선26(한국 시간) “스티븐 제라드가 6년 전 첼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준 사건에 대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3-14 시즌 리버풀은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었다. 35라운드까지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 첼시전에서 상황이 급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가 치명적인 실수로 뎀바 바에게 실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 실점으로 리버풀은 첼시에 패배했고, 결국 리버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실수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언급되며 제라드를 괴롭히고 있다. 제라드는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를 통해 내 인생에서 가장 잔인했던 순간이었다. 정리를 했지만 다시 돌아온다. TV, 사진 그런 것들이 나를 떠올리게 만든다. 난 항상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매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정말 큰 순간이었다. 꿈도 꾸지 못한 믿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많이 보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뎀바 바도 입을 열었다. 그는 더 선을 통해 제라드에게 미안하지 않다. 나는 제라드의 팬이 아니다. 또 리버풀의 팬도 아니다. 물론 맨시티의 팬도 아니고 그들이 우승을 한다고 해서 기쁘지도 않다. 모든 것은 경기의 일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스토크시티를 강등시킨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나간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