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소형준이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소형준 불펜카드’는 무위로 돌아갔다.

kt 위즈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총력전을 감행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3회 직후 내리고 소형준을 투입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예고한 대로였다.

쿠에바스는 이날 3이닝 동안 46구를 던지며 4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지만, 3회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했다.

3회까지 1-2로 밀린 kt 이강철 감독은 결국 4회 돌입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뛰던 소형준을 투입했다. 소형준은 그러나 2사 1루에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수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결국 소형준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경기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투구는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 아래 kt 이강철 감독은 5회를 앞두고 소형준을 내리고 좌완투수 조현우를 올렸다.

소형준의 이날 기록은 1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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