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지난 27일 경기를 돌아봤다.

27일 kt는 수원에서 LG 트윈스에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승 3패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kt는 3-4로 뒤진 9회말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 감독은 "일요일(27일) 경기를 잡은 게 엄청 크다. 그 경기에서 졌으면, 선수들에게 부담감이 생겼을 것이다. 한 경기 잡은 게 굉장히 컸던 것 같다.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27일 승리로 kt는 66승 1무 50패 승률 0.569로 단독 3위가 됐다. LG는 65승 3무 51패 승률 0.560으로 4위다. kt는 2위 키움 히어로즈에 1.5경기 뒤진, LG에 1경기 앞선 3위다. 치열한 순위 싸움 한복판에서 잘 버티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압박감이 있었을 것이다. 타이트한 경기라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러나 이제 헤쳐나가야 한다. 매 경기 잘해왔다. 잘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집중해서 이길 생각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kt는 삼성 왼손 선발투수 이승민을 상대한다. kt 타순은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로하스(지명타자)-강백호(우익수)-유한준(좌익수)-문상철(1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쿠에바스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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