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로랑 코시엘니가 아스널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보르도 이적을 알렸다 ⓒ보르도 공식채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랑 코시엘니가 1년 만에 아스널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보르도로 떠나면서, 아스널 유니폼을 벗는 영상을 올렸는데 당시에 큰 파문이었다. 

코시엘니는 지난해 9년 아스널 동행을 뒤로하고 보르도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적은 시작부터 끝까지 논란이었다. 코시엘니는 이적을 요구하며 프리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팬들은 주장 코시엘니의 태도에 실망했다. 

보르도 입단 영상은 화룡점정이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코시엘니가 상의를 벗자, 보르도 유니폼이 있었다. 아스널 팬들과 현지 언론은 '존중없다'며 맹비난했다. 구단과 신경전 끝에 팀을 떠났는데 마지막까지 눈살을 찌푸렸기 때문이다. 당시에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도 “정말 상처 된다. 무례한 수준이다. 9년이나 있던 클럽을 상대로 이렇게 하다니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25일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뉴스(GFFN)'에 따르면, 보르도 이적 뒤 1년 만에 사과했다. 코시엘니는 “아스널에서 9년 동안 멋진 시간을 보냈다. 보르도 입단 영상이 파문을 일으켰다는 걸 알고 있다. 이제 아스널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죄송하다”며 1년 전 논란 영상에 고개를 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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