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르셀로나를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만나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전망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020년 들어 바이에른이 지지 않는 경기를 이어가며 흐름이 좋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2020년 치른 23차례 공식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이미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치른 토트넘 홋스퍼전 1-3 패배 후 27경기에서 26승 1무를 기록 중이다.

FC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 유일한 위안은 라리가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석권한 리오넬 메시의 컨디션이다. 

메시는 라리가 25골 21도움을 올렸다.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도 3-1 승리를 이끄는 과정에도 1골을 넣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바이에른은 2019-20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무려 53골을 몰아쳐 메시를 능가한 득점력을 과시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첼시와 16강 2차전에 2골 2도움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3골을 기록 중으로, 득점왕을 이미 예약했다.

도움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도움왕 토마스 뮐러가 담당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에 의존하는 반면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을 중심으로 팀으로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예상대로 바르셀로나를 꺾고 사실상 결승전 승리로 4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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