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스톤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의 선수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이적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첼시다. 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구단들이 지갑을 닫은데 반해 첼시는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아약스로부터 하킴 지예흐, 라이프치히로부터 티모 베르너를 데려왔고 독이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인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 영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금까지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면 이젠 수비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케파 아리사발라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를 구한다는 소식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첼시는 골키퍼에 이어 중앙수비수도 알아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존 스톤스(26)가 유력 후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6일(한국 시간) "최근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첼시가 스톤스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스톤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첼시는 스톤스가 맨시티에서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이적을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톤스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016년 4750만 파운드(약 728억 원)의 거액을 들여 맨시티가 영입했지만 여러 부상으로 인해 제값을 하지 못했다.

첼시는 이적료가 높은 다른 팀 주전 수비수가 아닌 가치가 크게 떨어졌지만 이적이 비교적 쉬운 스톤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스톤스 영입으로 첼시 수비의 구멍이 메워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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