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프레드 자하(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윌프레드 자하(28) 공개 이적을 선언했다. 하지만 헐값에 넘기지는 않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호지슨 감독이 이번 여름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작별할 가능성을 말했다. 아스널, 에버턴 등 다양한 유럽 구단들이 자하 영입에 관심을 보인적이 있다”고 알렸다.

자하는 팰리스 유스 팀 출신으로 2010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꽃 피우지 못했고, 다시 팰리스로 돌아와 폭발적인 윙어로 성장했다. 팰리스에서 컵 대회 포함 361경기에 출전해 57골 70도움을 기록했다.

매년 여름 굵직한 팀과 연결됐다. 한때 아스널 이적설이 돌았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아 무산됐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자하의 현재 이적 시장 가치는 4000만 파운드(약 613억 원)다.

팰리스와 계약 기간은 2023년에 끝난다. 호지슨 감독은 자하 이적 질문을 받자 “내가 여기에 온 뒤에도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매우 가치있는 선수고 구단도 높게 평가했다”라면서 “우리는 다른 구단 제안을 받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했을 때, 이적을 허락한다. ESPN에 따르면 현재 몸값 4000만 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지난해 팰리스는 자하에게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26억 원)를 책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