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의 생각은 확고하다.

케파 아리사발라가(26)와 첼시가 이별을 앞두고 있다. 첼시는 주전 골키퍼를 교체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한국 시간) "첼시는 케파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떨어졌다. 카이 하베르츠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골키퍼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케파는 올 시즌 실점, 선방, 클린시트 등 대부분의 수비 지표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수비에서 심각한 균열을 보이고 있는 첼시는 케파에게 그 책임이 크다고 본다.

첼시는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를 품으며 이번 이적 시장 큰 손으로 거듭났다. 독일 유망주 하베르츠 영입 계약도 진행 중이다. 유럽 현지에선 첼시의 하베르츠 영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첼시의 다음 시선은 골키퍼에 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는 딘 헨더슨(23)에게 접촉 중이다. 헨더슨은 최근 2시즌 셰필드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

2022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지만, 헨더슨은 맨유에 주전 보장을 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첼시는 헨더슨 영입을 위해 지금 받는 주급의 2배를 주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27)도 주시하고 있다. 오블락은 라리가를 넘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골키퍼다. 다만 아틀레티코도 오블락 지키기에 나서며 영입에는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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