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앙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지속해 노리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두고 전설인 루이스 피구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피구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를 통해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재능이 많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레알 이적설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나왔다. 실제 이동은 없었지만, 언제든 이적 가능한 자원이다. 시장 가치는 2억1천5백만 파운드(3천180억 원)나 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음바페의 가치는 다소 폭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레알이 음바페를 언젠가 영입한다는 의지는 그대로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프랑스컵 생테티엔과 결승전에서 우승을 이끌었지만, 상대의 거친 태클로 발목 부상을 당해 다음 시즌 출전 여부가 미지수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를 두고 피구는 "음바페는 대단한 자금력이 있는 팀에 있다. 하얀색 셔츠를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알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적한 뒤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젊은 공격진을 앞세워 우승한 차지 했기 때문이다.

피구는 "레알에서 호날두는 정말 중요한 자원이었다. 그러나 그가 없이도 우승이 가능한 법을 알아냈다"라며 음바페가 굳이 필요한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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