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양의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잠시 1군에서 빠졌던 NC 안방마님 양의지(33)가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NC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와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의지는 7월 22일 허리 통증을 사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군과 동행하며 계속 훈련을 했고, 최종 점검에서 합격 판정을 받으며 1군에 합류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어제 훈련 뒤와 오늘 아침 상태를 봤는데 괜찮아서 스타팅으로 먼저 나간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이날 선발 4번 포수로 출전한다. 

김형준 대신 김태군이 1군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는 “김형준이 올라와서 지금까지 했던 부분을 보려고 한다. 그래서 김태군을 빼놓은 상황이다.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실책성 플레이로 4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애런 알테어는 감쌌다. 알테어는 1-1로 맞선 6회 1사 황재균의 평범한 중견수 뜬공 때 타구를 놓쳤다. 황재균은 2루에 들어갔고, 결국 라이트가 흔들리며 강백호에게 결승타를 내줬다. 2사 후에는 배정대에게 3점 홈런을 맞아 NC는 경기를 그르쳤다.

이 감독은 “날씨도 일몰 상황이었다”고 떠올리면서 “어느 구장이나 일몰 때 그러는데 어제는 구름 자체가 그랬다. 공이 늦게 보인 것 같다. 시그널 주면서 공을 찾았는데, 조그만 부분에서 실점이 된다. 승패의 분기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알테어 탓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구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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