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가 간지럽네…' 리버풀 우승 세리머니에서 조던 헨더슨과 버질 판다이크(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드레스 페레이라(24)가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를 '거만하다'고 비판했다.

페레이라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유튜브 'Desimpedidos'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한 선수 중 거만한 이들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리버풀 제임스 밀러와 버질 판다이크를 이야기했다.

페레이라는 "난 밀러 같은 선수가 싫다"며 "솔직히 그 수비수, 판다이크도 싫다. 축구를 거만하게 한다"고 답했다.

판다이크를 향한 공격은 페레이라가 처음이 아니다. 같은 브라질 출신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도 지난달 "난 드리블로 판다이크를 제쳐 봤다"며 "판다이크보다 좋은 수비수가 많다"고 했다. 이 역시 브라질 유튜브 'Desimpedidos'와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페레이라는 벨기에에서 태어났지만 브라질 출신인 아버지 국적을 따라 브라질 대표팀을 선택했다.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까지 벨기에에서 뛰었고 2018년 브라질 성인 대표팀으로 데뷔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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