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유망주' 구보와 이강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19)가 마요르카 임대를 끝내고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다음 시즌 세비야 임대를 협상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라디오 매체 ‘온다세로’는 25일(한국시간) “세비야가 2020-21시즌에 구보 임대를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임대 기간과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세비야는 구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합류했다. 출전 시간을 위해 곧바로 마요르카 1년 임대를 떠났고,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 총 2398분을 뛰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적응을 끝냈다.

마요르카 1년 임대 뒤에 일단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비유럽쿼터(NON-EU)를 활용할 수 없어 다음 시즌에도 임대다. 세비야, 레알 베티스 등이 구보에게 문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스페인 내 유럽대항전 진출 팀에 가길 원했다. 

세비야는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구보가 세비야 임대를 결정한다면,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보의 활약을 볼 수 있다.

반면 이강인의 소속 팀 발렌시아는 38경기 14승 11무 13패, 리그 9위로 시즌을 끝냈다.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도 출전할 수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임대 혹은 이적을 원한다. 프랑스 마르세유 등이 관심이지만, 발렌시아는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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