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판 데이크와 밀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 선수들을 거만하다며 저격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 시간) 맨유의 미드필더 페레이라가 페어질 판 데이크와 제임스 밀너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거만한 선수들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페레이라는 유튜브 채널 '제짐페지두(desimpedido)'에서 가장 '밉상인 선수'에 대한 질문을 듣자 지격탄을 날렸다. '제짐페지두'는 포르투갈어로 '장애물이 없는'이란 뜻의 형용사다.

페레이라는 "난 밀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말하자면 수비수 판 데이크도 좋아하지 않는다. '마렝투(marrento)'인 사람이다. 심지어 그의 경기 방식조차 거만하다"고 말했다. '마렝투'는 흔히 말해 속된 말로 '재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맨유와 리버풀은 잉글랜드 북서부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꼽힌다. 특별한 라이벌 의식이 있기에 두 선수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칭찬을 아끼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도 있었다. 페레이라는 "다비드 루이스(아스널)와 윌리안(첼시)은 가장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칭했다.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거운 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아구 실바, 마르키뉴스(이상 파리생제르맹),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를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라며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