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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을 30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주장 조던 헨더슨(30)이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기자협회(FWA)가 선정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헨더슨은 전체 표 중 25%를 얻어 맨체스터시티 케빈 더브라위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 그리고 팀동료 버질 판다이크와 사디오 마네 등을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감사하다고 고개숙인 헨더슨은 "스티비(제라드), 루이스(수아레스), 모(살라)를 보면 이 상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헨더슨은 "나 혼자선 받아들일 수 없다. 동료들에게 빚진 것이 많다"며 "우리 모두가 훌륭했기 때문에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리버풀이 치른 37경기 중 30경기(4교체)에 출전해 4골 5어시스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15를 기록했다.

헨더슨은 지난 1월 잉글랜드 대표팀 올해의 선수(England national team's Player of the Year)로도 선정됐다.

FWA 올해의 선수는 1948년 출범해,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초대 수상자는 스탠리 매튜스 경, 지난 시즌엔 라힘 스털링이 영예를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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