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kt위즈파크 관중석에서 관중들의 띄어 앉기를 위해 좌석 블록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 kt 위즈
▲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입장객 휴대폰의 QR 코드를 전용 앱에 인식시켜 입장하는 과정을 테스트하는 모습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26일부터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허용에 발맞추어 관중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총 관중석의 10%인 2,000명 내외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 입장할 수 있다. 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열과 좌석간 블록 작업을 진행해 팬들이 자리를 띄어 앉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티켓 판매는 없으며, 온라인 예매는 25일 오후 1시부터 구단 공식 어플인 ‘wizzap’과 티켓링크에서 개시한다.

입장객들은 출입구에 설치된 발열 체크 시스템에서 1차적인 체온 검사를 받으며, 관중석으로 통하는 복도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상시적으로 발열을 체크하게 된다. 또, 입장객들이 본인의 휴대폰에 생성한 QR 코드를 전용 앱에 인식시킨 후 입장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내 음식 반입과 좌석 취식이 불가하기 때문에, 홈 경기 당일에는 구장 내 편의점과 간편식 위주의 일부 식음료 매장을 오픈하고, 해당 식음료 매장 앞에 설치된 간이 테이블에서 취식하도록 준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초반에는 관중 입장하겠지 했는데, 너무 늦어지니까. 선수들도 지친 것 같다. 플레이를 한 번 잘할 때 함성 듣고 하면 좋지 않나. 코로나19도 빨리 종식돼서 나라도 편해지고, 우리도 편하게 다니면 좋을 것 같다. 관중 입장을 하면 시너지 효과도 날 것이고 조금 더 재미있게, 긴장감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야 야구도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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