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은 허락했다. 하지만 돈은 최대한 받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여름 티아고 알칸타라(29)를 싸게 넘기지 않겠다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의 알칸타라는 뮌헨에서 뛰는 미드필더다. 최근 리버풀 이적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선수 본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리버풀 역시 알칸타라 영입에 적극적이다.

알칸타라는 이미 개인적으로 리버풀과 이적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뮌헨이다. 리버풀과 상당한 액수의 이적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알칸타라의 이적료로 3600만 파운드(약 551억 원)를 책정했다. 반면 리버풀은 2200만 파운드(약 337억 원) 이상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시간은 리버풀 편이다. 다음 시즌으로 넘어갈 경우 알칸타라의 몸값은 자연스레 떨어진다. 뮌헨으로선 최대한 많은 돈을 받고 싶지만,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끌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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