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왼쪽)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27)을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결정했다.

린가드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 팀에서 1군에 합류했다.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1군 주전 경쟁을 했다. 많은 활동량과 간헐적인 공격 포인트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번 자리에 중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7년 린가드와 2021년까지 동행을 결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4,090만 원)로 추정됐다. 하지만 팀에 좀처럼 녹아들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없었다.

솔샤르 감독의 눈길도 사로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1경기 동안 어떤 공격 포인트도 없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올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을 허락했다.

매체는 “득점도 도움도 없다.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 개선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확실하게 밀렸고, 여름에 잭 그릴리시까지 노리고 있다. 린가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꽤 많은 구단이 원하고 있다.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까지 린가드에게 관심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도 린가드 미래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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