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전국을 뒤덮은 호우 영향으로 취소됐다.

23일 잠실(키움-두산), 인천(롯데-SK), 수원(LG-kt), 대전(KIA-한화), 창원(삼성-N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수도권 3경기(잠실·인천·수원)와 창원의 경우 이틀 연속 취소다. 지난 12일에 이어 시즌 2번째로 5경기 모두 취소됐다.

전국을 덮은 막바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경기 개시 여부를 본격적으로 판단하는 오후 들어서는 더 세찬 비로 바뀌었다. 특히 수도권은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다. 

각 구단들은 전날부터 방수포를 덮고 경기 진행을 준비했으나 비가 거세져 방법이 없었다. 일부 원정팀들은 취소를 예감한 듯 경기장에 오지 않고 곧바로 다음 일정을 준비하기도 했다.

비로 주중 3연전을 마친 팀들은 24일부터 주말 3연전에 들어간다. 잠실에서는 LG-두산, 고척에서는 키움-롯데, 수원에서는 NC-kt, 대전에는 SK-한화, 광주에서는 삼성-KIA전이 열린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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