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마무리 기용 계획을 밝혔다.

KIA는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문경찬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서덕원을 말소했다. 문경찬은 20경기에 나와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지난 7일 말소됐다. 말소 직전 3경기 연속 3실점하며 개인 2연패에 빠지는 등 구위 하락이 눈에 띄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상현이 9회에 나간다. 문경찬은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닝은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현은 문경찬이 자리를 비운 뒤 마무리 임무를 맡았다. 15일 삼성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30경기 1승 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1.76.

윌리엄스 감독은 전상현을 비롯해 불펜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제 1점차에서 1이닝 이상 던져주는 불펜이 필요했는데 불펜이 자신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왼손 투수가 없지만 다른 투수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업그레이드해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홍상삼이 좌우 가리지 않고 계속 잘 던져줘서 불펜의 다양화를 찾을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리그 팀 평균자책점 1위(4.26)을 이끌고 있는 선발진에 대해서도 "선발들도 매 경기 우리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도록 마운드를 이끌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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