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포체티노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구단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키케 세티엔과 작별을 고려하는 바르셀로나도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토트넘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8-19시즌에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이야기가 돌았지만, 어떤 팀도 공식발표는 없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을 떠난 뒤에 지속적으로 포체티노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초반을 에스파뇰에서 보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연고로 가능성이 적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에스파뇰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토트넘 핵심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부임설이 돌았을 때, 현지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과 연결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손흥민, 케인, 델레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유럽 정상급 선수가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팀 내 핵심 선수를 보낼 생각이 없다. 2020-21시즌에도 함께할 거라며 못 박은 상황이다. 한편 ‘마르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 외에 뉴캐슬, 벤피카, AS모나코, 유벤투스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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