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이 종료될수록 아스널과 피에르 오바메양(31)의 동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 시간) "오바메양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테니스와 계약이 무산될 경우 오바메양을 또 다른 선택지에 넣으려 한다"고 밝혔다.

라우타로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1000만 유로(약 152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한 바르셀로나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내년 여름이면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는 오바메양은 이보다 더 싼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 이번 시즌 오바메양은 리그에서만 20골을 터트렸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오바메양의 이적설은 올 시즌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과 연결되어 왔다. 아스널이 재계약 제안을 했다는 유럽 현지 보도도 있었다.

결국 오바메양의 선택에 달렸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떠나고 싶어 한다면 선수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이적시키려 한다"며 오바메양의 의지에 따라 이적 성사 여부가 결정 날 것이라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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