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르(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은 확실한 스리톱을 보유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가히 세계 최고라 불릴 만하다. 하지만 이 뒤를 받쳐줄 적절한 백업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티모 베르너를 RB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첼시와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현재 새로운 후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의 22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왓포드의 윙포워드 사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사르는 22살의 세네갈 국적 공격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서 5골과 5도움을 올리고 있다. 장신에 힘이 좋지만 스피드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왓포드에 합류했다.

왓포드는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밀려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잔류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로선 왓포드가 강등된다면 사르 영입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등은 곧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싶은 핵심 선수들의 야망을 채울 수 없다. 구단으로서도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의 방출은 불가피하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거액의 지출 대신 합리적인 가격의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베스트11의 경우 비교적 확실하기 때문에 주로 주전들의 부담을 낮춰줄 후보 선수들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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