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란드 언론이 발롱도르 취소에 불평이었다. 자국 스타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유력했기 때문이다.

폴란드 매체 ‘프세글라드 스포르토브’는 2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취소는) 매우 실망이다. 모두 레반도스프키 수상을 예상했다. 자격은 충분했다. 발롱도르 취소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불공평하다”라고 분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환상적인 2019-20시즌을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 34골, DFB 포칼 5경기 6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쫓아오고 있지만, 유러피안 골든슈가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행보도 우수하다. 조별리그부터 16강 1차전까지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6경기 11골 2도움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발롱도르 여론이 쏠렸던 이유다. 하지만 발롱도르 주관사 ‘프랑스 풋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64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 취소를 발표했다.

발롱도르 취소에 폴란드 매체가 불만을 터트렸다.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이전보다 뛰어나지 않았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많은 골을 넣었다. 프랑스 리그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뛰었다. 올해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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