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리며 주중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양현종의 6승투와 2회 박찬호의 결승타, 불펜 호투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가 2회 먼저 기회를 잡았다. KIA는 2회 선두타자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과 유민상의 투수 맞는 내야안타로 주자가 출루했다. 나주환 타석에서 투수 보크로 1사 2,3루가 됐고, 나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였다.

▲ KIA 내야수 박찬호. ⓒ곽혜미 기자

한화가 3회 반격했다. 한화는 선두타자 유장혁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용규, 최진행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양현종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KIA도 달아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한화는 추격 찬스를 살리지 못해 1점차 접전이 이어졌다. 한화는 6회 1사 2루, 7회 2사 2루 찬스가 무산됐다. KIA도 6회 무사 1,2루 기회가 있었으나 도망가지 못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43일 만에 시즌 6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전상현이 9회 1점차를 막고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KIA는 박찬호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한화는 유장혁이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정우람이 7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추격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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