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강한 비가 내렸다. 2시간 여를 앞둔 오후 4시30분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져 모든 훈련이 중단됐다. SK 선수들은 훈련을 모두 마치지 못한 채 라커룸으로 돌아왔고, 롯데 선수들 역시 야외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주변으로 오후 5시까지 4㎜ 안쪽의 빗줄기가 떨어진 뒤 7시까지 1㎜가량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후 5시30분경 그라운드를 살피던 김시진 감독관은 결국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올 시즌 개막이 늦춰진 KBO리그는 우천취소된 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치르지만, 혹서기인 7~8월에는 더블헤더가 편성되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