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메수트 외질(31, 아스널)이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까. 터키 클럽 제안을 거절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1일(한국시간) “아스널 플레이메이커 외질이 터키 페네르바체 제안을 거절했다. 외질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뒤에 베스트 라인업에서 빠졌고,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 플레이메이커 입지를 다졌다. 데뷔 시즌에 7골 14도움, 2014-15시즌 5골 9도움, 2015-16시즌 8골 20도움, 2016-17시즌 12골 14도움, 2017-18시즌 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 베스트 플랜에 제외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2019-20시즌 도중 경질되고, 아르테타 감독 부임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등 부상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아스널은 외질을 처분하고 싶었지만, 2018년 재계약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000만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는데,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다. ‘ESPN'에 따르면 페네르바체의 제안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외질의 계약은 2021년 6월에 끝난다. 높은 몸값에 전성기에서 내려온 상황이라, 매력적인 제안을 하는 구단조차 없다. 사실상 계약 만료 뒤에 외질과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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