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데 헤아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비판을 받았다. 두 번째 실점을 기록한 뒤 충분히 막았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끔찍한 실수다. 치명적이다. 한두 번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된다면 고민해야 한다. 주전 골키퍼를 바꿔야 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BBC 원'에 의하면 뉴캐슬의 전설인 앨런 시어러도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어러는 "한두 번의 실수를 했다면 '괜찮아, 그를 계속 기용할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왔다"라며 "딘 헨더슨을 데려오면 그가 넘버원 골키퍼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데 헤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임대 이적을 한 헨더슨을 데려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헨더슨은 올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시어러는 "헨더슨을 데려와 벤치에 앉힐 필요가 없다"라며 "헨더슨이 온다면 넘버원 골키퍼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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