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를 인정하며 리그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첼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통산 13번째 우승은 좌절됐다.

주포 마커스 래시포드는 솔직하게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다음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20일) 숨을 곳이 없었다. 어제는 충분하지 않았다. 마음이 씁쓸하다"며 패배를 곱씹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털어내야 하고, 이번 주에 벌어질 중요한 2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팬들의 응원이 모든 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진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뒤에 팬 각자의 응원이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래시포드가 말하는 중요한 2경기는 바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말한다. 맨유는 웨스트햄, 레스터시티와 연이어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맨유는 4위 이상을 확정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도 있다. 레스터시티는 1경기를 남긴 채 승점 62점이고 맨유는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같은 62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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